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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날 때의 응급처치법

by 우리의우리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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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 [육아] - 아이들이 열이 난다면 꼭 알아야 할 정보

이전 포스팅과 같이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기저귀까지 다 벗기기

옷을 다 벗겨야 하는 유는 아무리 얇은 옷이라도 입고 있으면 보온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아기가 운다고 엄마가 안고 닦으면 엄마의 몸과 접촉되어 있는 부분의 몸은 보온이 되니 내려두고 닦아주세요.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기

찬물로 닦으면 안 됩니다.

찬물을 사용하면 체온과 차이가 많이 나므로 아이가 추워서 떨게 되고, 추워서 떨면 아이가 더욱 힘들어할 수 있고 근육에서 열이 발생돼 오히려 체온이 올라가게 됩니다.

겨울에 몸을 떠는 것도 근육에서 열을 더 발생시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또한 찬물은 피부의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피의 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열이 효과적으로 발산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물수건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닦아줘야 합니다.

몸을 닦아줄 때는 머리, 가슴, 배, 겨드랑이, 사타구니까지 온몸을 구석구석 닦아줘야 합니다.

알코올은 아이 몸에 흡수되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물수건 사용은 필수는 아니다

물수건 사용은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입니다.

해열제를 사용해도 고열이 떨어지지 않고 물수건 사용했을 때 아이가 싫어하거나 추워하지 않는 경우에만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열을 떨어뜨리는 데는 해열제 사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수건을 사용하는 순서

1. 해열제를 사용해도 열이 심한 경우, 물수건 사용을 고려

2. 해열제를 사용 후 30분이 지난 후에 옷을 다 벗긴다.

3.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수건에 묻힌다.

4. 머리, 가슴, 배, 겨드랑이, 사타구니까지 온몸을 약간 문지르는 느낌으로 계속 닦아준다.(절대 덮어두지 마세요.)

 

해열제는 적절하게 사용하기

해열제에는 좌약과 먹는 약 두 종류가 있는데 아이가 먹지 못하거나 먹는 약을 토하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 좌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는 입으로 먹으나 항문으로 넣으나 마찬가지로 흡수가 되기 때문에 해열제를 먹이고 열이 안 떨어진다고 또 좌약을 넣으면 약을 두 배로 먹이는 셈이 됩니다.

(해열제 사용의 최소 간격은 타이레놀: 4시간, 부루펜: 6시간)

해열제는 얼마든지 먹일 수 있는 안전한 약이 아니라 정량을 먹이는 경우는 안전하지만 정량을 초과하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단 소아과 의사가 처방한 경우라면 해열제를 중복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해열제를 처방받은 경우 소아과에서 처방해준 해열제를 먹이고도 열이 심하게 날 때 집에서 해열제를 조금 더 사용해도 좋은지 소아과 의사에게 미리 확인해둘 필요도 있습니다.

 

부루펜과 타이레놀의 차이

둘 다 안전성과 효과가 거의 마찬가지입니다.

생후 6애월 이전의 아기라면 타이레놀을 사용하시고 생후 6개월이 지난 아이라면 타이레놀과 부루펜 둘 중에 하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기 치료의 목적으로 해열제를 사용할 경우는 어느 약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타이레놀이 4~6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면 부루펜은 6~8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타이레놀은 간이 나쁜 경우에 사용해서는 곤란하며, 부루펜은 신장이 나쁜 경우에 사용해서는 곤란합니다.

타이레놀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도 안 되지만 정량을 자주 먹는 경우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먹는 횟수인 5회를 초과해서 먹이면 안 됩니다.

 

부루펜 사용 시 주의할 점

토하거나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픈 아이에게 소아과 의사의 처방 없이 부루펜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탈수 증상이 있는 아이에게 부루펜을 사용하는 것은 신장을 망가뜨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극히 조심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타이레놀 사용 시 주의할 점

정량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12세 이하의 아이는 5일 이상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종합감기약 속에는 타이레놀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타이레놀과 같이 먹이면 중독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타이레놀과 부루펜을 함께 복용?

열이 날 때는 한 가지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열이 심하게 날 때는 타이레놀과 부루펜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열이 나는데 한 가지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부루펜과 타이레놀을 같이 사용하기도 하는데, 4시간 간격으로 번갈아가며 한번은 타이레놀, 한번은 부루펜을 주지만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해열제를 먹이는 중에 열어 떨어진다면?

소아과에서 해열제가 섞인 약을 받아 복용중 아이가 열이 떨어져도 그대로 먹이면 됩니다.

해열제는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해열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진통 소염 효과도 있습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의사가 사용했을 수도 있으니 임의로 약을 끊는 것은 피하세요.

그리고 열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을 수도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가 없었다면 계속 약을 먹이는게 좋습니다.


열이 나면 걱정하지 마시고 포스팅대로 해보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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