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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들이 열이 난다면 꼭 알아야 할 정보

by 우리의우리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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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밤중에 아이가 열이 나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열은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몸을 지키기 위해서 나는 것입니다.

대개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 감기일 수 있으나 신경쓰는 게 좋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열에 관해서 써보겠습니다.


어떤 때 열이 날까요?

체온은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어린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서 체온이 약간 높은 편입니다.

1세 이하는 37.5도

3세 이하는 37.2도

5세 이하는 37도

7살이 넘으면 어른과 비슷한 36.6~37도가 정상적인 평균 체온입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체온을 항문으로 재는 것이 정확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항문보다는 겨드랑이로 재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겨드랑이로 체온을 잴 때는 땀을 잘 닦고 3-5분 정도 충분히 잘 눌러서 재야 정확히 재집니다.

소아과에 가서 열을 재는 것보다 열은 열이 있을 때 집에서 재는 것이 좋습니다.

기준이 되는 항문 체온보다 구강 체온은 0.5도, 겨드랑이 체온은 1도, 고막 체온은 0.5~1도가 낮습니다.

열이 있다고 판단하는 체온은 나이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항문에서 38도, 구강에서 37.5도, 겨드랑이에서 37.2도 이상인 경우입니다.

평소보다 갑자기 체온이 상승된 경우도 열이 있다고 판단하니 평소에 체온을 자주 재서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날 때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1. 생후 3개월도 안된 아기가 열이 나면 감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패혈증이나 폐렴, 뇌막염 등의 심각한 병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생후 3개월도 안된 어린 아기가 열이 나는 경우에는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므로 소아과 의사의 진찰 없이 해열제를 먹여서는 안 되고, 바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항문으로 잰 열이 39도 이상이거나 전에 경련을 일으킨 적이 있거나 경기를 하거나 할 때도 바로 소아과 의사에게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아기가 많이 아파 보이고 깨워도 잘 깨지 않거나 의식이 없거나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거나 목이 뻣뻣한 경우에도 바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이런 경우는 뇌막염이나 다른 중한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갑자기 침을 잘 못 삼키고 질질 흘리는 경우에는 후두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항문 체온이 40.5도(겨드랑이 체온 39.5도)가 넘으면 심각한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심하지 않은 열이라도 하루 이상 지속되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소아과 의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 때는 망설이지 말고 소아과 의사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제일 안전한 방법입니다.

 

열이 나는 대부분의 원인

대개 감기에 걸렸을 때입니다.

목이 아프고 열이 나고 기침과 콧물이 나오면 감기에 걸린 것입니다.

하지만 열감기라는 것이 그리 간단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열이 나는 소위 열감기라 불리는 것들 중에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심장이나 콩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사실 열이 펄펄 날 때는 감기가 아닌 다른 병에 걸린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열이 나면 좋은 점?

열은 무조건 떨어뜨려야 하는 건 아니라 좋은 측면도 있습니다.

자동차처럼 시동을 건 뒤 어느 정도 열을 받은 후에 출발해야 제대로 나가듯 우리 몸도 병이 나면 몸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체온을 높입니다.

이떄 체온이 알맞게 올라가면 기능이 좋아지지만 너무 높게 올라가면 불쾌감과 함께 식욕이 떨어지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경기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간혹 열은 무조건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병의 종류에 따라 열이 나는 기간이 차이가 나기도 하고, 어떤 병은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잘 안 떨어지므로 해열제를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열이 심하지 않다면 굳이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열나는 아이의 체온을 정상체온으로까지 떨어뜨리는 것이 해열제 사용의 목표는 아닙니다.

정량의 해열제를 쓰면서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고 열성 경기를 하지 않을 정도로만 떨어뜨려주면 열이 약간 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열나고 손발이 차갑다면 ?

아이가 열이 나고 손발이 차갑고 하품하고 안 먹고 토하기도 한다면 많은 분들은 아이가 체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나며 손발이 차가워지는 경우는 아주 흔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열이 나는 병에 걸리면 손발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소아과 의사는 대개 감기를 치료해서 증상을 없앱니다.

 

체온이 정상보다 떨어진다면

아기의 체온을 쟀을 때 체온이 36도 이하로 떨어진 것 같으면 일단 체온을 다시 재세요.

체온 재는 부위의 땀을 잘 닦고 밀착해서 충분한 시간 동안 재야 합니다.

겨드랑이 보다는 입안을, 입안 보다는 항문으로 체온을 재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체온을 다시 재서 진짜로 아기의 체온이 낮다면 일단 따뜻하게 해준 다음 아이가 정신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합니다.

의식 상태가 이상하다면 따뜻한 담요로 싸서 바로 큰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의식이 있고 아이가 말짱해 보인다면 히터라도 키고, 좀 큰 아이라면 따뜻한 물을 먹이고 따뜻한 물찜질을 해주면 좋습니다.

저체온은 고열보다 더 위험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열에 관한 포스팅은 계속해서 쓰겠습니다.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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