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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들이 귀가 아프다고 하면 중이염일까요 ?

by 우리의우리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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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귀가 아픈 일은 흔합니다.

귀가 아프면 중이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중이염에 걸리는 일은 세 돌까지 세 번 이상 걸리는 아이가 전체의 60%정도 일정도로 흔합니다.

그럼 중이염에 대해서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중이염이란

귀의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아이들의 경우 감기에 걸렸을 때 잘 생깁니다.

귀와 코는 이관이라는 관으로 이어져 있어 코로 흡입된 여러 가지 잡균들이 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귀에서는 항상 물이 생겨서 이관을 통해 코로 흘러들어가서 균들이 씻겨 내려갑니다.

그런데 감기나 비염에 걸리면 이관을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겨 이관이 막혔다 뚫렸다를 반복합니다.

이관이 막히면 물이 고이게 되고 고인 물은 그 안에서 썩게 되며 중이염이 시작됩니다.

 

중이염에 잘 걸리는 건 어른일까 아이일까?

아이들은 어른보다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이관의 길이도 어른보다 짧고 위치와 모양 역시 어른보다 중이염에 걸리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중이염을 줄이려면 주의할 것들

1. 우유병

돌 지나서도 우유병을 열심히 빨면 이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되어 중이염에 더 잘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분유나 우유 먹을 때 자세

분유를 먹일 때 눕혀서 먹이면 중이로 분유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쯤 앉은 자세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3. 감기 예방

감기와 중이염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감기 예방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예방 접종

돈이 좀 들지만 독감 예방접종과 폐구균 예방접종도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특히 폐구균 접종 후 중이염 환자가 확 줄 정도입니다.

 

중이염의 증상

열이 나면서 귀가 아플 수 있으며 소리가 잘 안 들릴 수도 있고, 심하면 염증이 터져 귀에서 고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어린 아기는 아파도 말을 못 하기 때문에 자꾸 울고 보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분유나 젖을 빨게 되면 귀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조금 빨다가 보채고 울며 안 먹으려 할 수 있고, 누워도 아프기 때문에 계속 안아 달라고 보채기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이염의 치료에 대해서

중이염은 귀에 염증이 났으니 이빈인후과를 가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이염만 있으면 상관없지만 감기 치료중이라면 소아과에 가는게 좋습니다.

중이염은 어떤 약을 어떻게 사용해서 치료해야하는지가 의학 교과서에 적혀 있는 병으로 어떤 의사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굳이 큰병원에 가거나 이비인후과를 가지 않아도 다니던 소아과에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중이염에 걸리면 의사가 치료를 그만두자고 할 때까지 계속해야합니다.

세균성 중이염이 의심이 되면 항생제를 써서 중이염을 치료하는데 최소 10일 이상 약을 먹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생제를 먹이면 보통 2-3일 지나면 귀도 안 아프고 아이가 멀쩡해 보이기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면 금방 재발해서 치료하기가 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생제 치료를 받을 때는 병원을 바꾸지 않는게 좋습니다.

항생제를 사용하다가 다른 병원으로 가서 진찰해보면 이상없다고 진단이 나오기도 합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병원을 바꿀 때는 반드시 사용한 항생제의 이름을 알아서 새로 가는 병원의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위험한 중이염 수술?

중이에 물이 찼을 때 수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이염은 제대로 치료하는 중에도 중이에 물이 찰 수 있습니다. 잘못 치료해서 물이 차는 것이 아닙니다.

중이에 물이 차면 고막이나 귓속 뼈의 움직임이 둔해져서 소리르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중이염 때문이 아니라 중이염의 합병증 때문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5세 이전의 아이 귀에 물이 차면 언어발달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귀에 물이 차면 중이염의 급성기에는 항생제를 먹이지만 그 이후에는 기다려보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입니다.

수개월간 진료 후에도 양쪽 귀에 물이 차 있는 경우에는 청력 검사를 해서 청력이 떨어진 경우 귀고막에 작은 튜뷰를 박는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소아과 의사가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의뢰를 합 겁니다.

귀에 튜브를 박아도 듣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중이염 재발을 막고 중이에 물이 차는 것을 줄여주지만 중이염의 근복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

고막에 박은 튜브는 수술 후 6-18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빠지고 대개의 경우 깨끗하게 아물기 때문에 튜브 빼는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중이염에 대해 요약

1. 아이가 귀가 아프다고 하면 반드시 소아과 의사에게 진료

2. 중이염으로 항생제를 복용할 시에는 소아과 의사가 그만 먹어도 될 때까지 복용

3. 약은 반드시 빼먹지 말고 챙겨먹이기

4. 중이염을 앓은 후에 아이가 잘못 듣는 것 같으면 바로 소아과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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