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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신생아 외출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by 우리의우리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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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아이랑 집에 온다면 처음에는 정신없게 바쁠 겁니다.

바쁘게 생활하다가도 아이와 생활이 익숙해지고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일과가 지속된다면 아이와 함께 산책이라도 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럼 외출은 언제 가능할까요 ??

정답은 없습니다.

소아과에서 권장하는 월령부터 나가란 법은 없으나 문제가 생길 확률이 줄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시기는 부모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만 외출을 결정하기 전에 이번 포스팅을 읽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언제부터 업고 외출할 수 있을까요 ?

생후 2개월 이전까지는 아기의 내장이 제자리를 잡지 못했고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업어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아기가 고개를 가누는 3~4개월부터 업고 외출하는 걸 권장합니다.

물론 아기가 고개를 잘 가누거나 고개 받침을 사용하면 그 이전에 업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비바람이 불거나 눈이 내리는데도 접종 날짜를 지켜야 한다고 아기를 소아과에 데리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신생아 업어줄 때 알아야 할 것들

1. 고개를 가눌 수 있을 때 업어주기

2. 띠가 넓은 것을 사용하기

3. 너무 죄지 말고 다리를 굽지 않게 잘 펴서 업어주기

4. 업혀있는 아기가 잠들면 바로 뉘어주기(고개를 이리저리 쏠리다 보면 다칠 수도 있습니다.)

5. 수유한 뒤 바로 업지 말기

6. 울 때마다 업어주지는 말기입니다. 습관이 되면 업고 살지 않으면 안 돼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여행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장거리 여행이나 본격적으로 놀러 가는 것은 생후 6개월 이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한다면 한 시간에 10분 정도는 쉬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들에겐 차를 타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비행기는 신생아의 경우 생후 2주부터 탈 수 있고, 비행기 이착률 시에 기압의 차이 때문에 귀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는 수유를 하거나 공갈젖꼭지를 빨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돌 전의 아기를 데리고 장거리 비행기 여행을 할 때는 아기용 바구니를 달 수 있는 자리 예약이 가능한지 항공사에 문의하세요.

 

아이와 자동차 여행을 할 때 주의할 점들

1. 햇볕이 들지 않는 자리에 앉혀야 하며, 옷은 약간 헐렁하게 입히고 노출되는 아기의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주고,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일사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아기에게 꼭 모자를 씌우도록 하세요.

2. 당연한 소리지만 어떤 경우라도 운전석이나 보조석에 안고 타면 안 됩니다.

길이 막히거나 울 때 달랜다고 아기를 앞에 안고 탄다면 사고라도 나면 안고 있는 사람은 덜 다치지만 아기는 훨씬 크게 다칩니다.

3. 또 하나 당연한 소리는 카시트는 신생아 때부터 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출산 후 병원에서 퇴원할 때 자동차에 아기의 카시트가 없으면 퇴원을 안 시킨다고 합니다.

4. 장거리가 아니더라도 물을 충분히 준비합니다.

아기가 목말라할 수 있고 분유를 탈 물도 필요하며, 아기 엉덩이 씻길 물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차 안과 바깥의 온도 차이는 5도가 넘지 않도록 조절해주세요

어른들과 다르게 아기는 체온 조절을 잘 못하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낮으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차 안이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기도 해주세요.

 

아기가 차멀미를 한다면

멀미는 차를 탈 때 몸의 움직임과 눈에 보이는 것과 귀 안의 평형을 담당하는 기구가 느끼는 정보 간에 차이가 날 때 우리 몸이 적응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병입니다.

어른보다 아이들이 멀미를 더 잘하는데 앞좌석에 가려서 눈으로 속도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기에 얼굴이 창백해지고 보채고 소리치고 울 수 있고 심하면 잘 안 먹고 토하게 됩니다.

이런 차멀미를 예방하는 방법은 피곤할 때 멀미가 더 잘 생길 수 있으니 차 타기 전에 푹 쉬고 잠도 충분히 재우세요.

배가 고파도 곤란하니 출반 전에 가벼운 간식을 먹이면 도움이 됩니다.

메스꺼운 느낌을 아이가 느끼지 못하게 이야기 나누고 노래 부르면서 관심을 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핸드폰을 보면 더 나빠지므로 피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도 차 탈 때마다 멀미로 고생한다면 약을 상용할 수도 있습니다.

3세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먹는 약이 있으니 의사나 약사를 통해 주의사항을 상의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여행이 언제나 즐겁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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